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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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4.04.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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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100주년 표어 공모 “아미산과 함께 백년, 날자 더 높이 더 멀리”
김형만 10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장 “동문은 또 하나의 가족입니다!”
10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들. 왼쪽부터 조현숙(50회), 설동규(40회), 한창연(45회) 부위원장, 김형만(45회) 추진위원장, 설인환(47회) 홍보미디어부장, 설태송(49회) 편집제작부장.

 

현재(44)까지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는 동문이 599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동문 선·후배들이 예상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후원도 많이 해 주셔서 솔직히 놀랐어요. 700~800인분 뷔페를 준비해서 금과면민들과 함께 뜻깊은 기념식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형만(금과초 45·1970년 졸업) 금과초 10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장은 동문은 또 하나의 가족이라고 강조하며 올해 2월부터 100주년 기념식을 준비하고 있는데, 두 달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추진위원들과 서울, 광주, 전주, 순창, 금과 지역위원장, 동문 선·후배들이 열과 성을 다해 도와주셔서 기념식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급할수록 차분하게, 수준 있게 진행

지난 4일 오전 11시 금과면복지회관 2층 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만난 김 위원장은 추진위원들과 함께 급할수록 차분하게, 수준 있게 순서를 밟아서 진행하자고 결심하고, 행사 내용과 동문 초청안내 등을 먼저 설명드리고, 기념식 소요 예산 문제는 그 이후에 상의하기로 했다면서 다행히 동문 선·후배님들과 면민들께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 주셔서 행사 모금액도 상당히 확보됐다고 말했다.

한 동문이 1000만원을 퀘척하시겠다며 마을마다 돼지를 한 마리씩 잡자는 거예요. 서울에서 버스 10대도 후원하시겠다면서요. 동문회 기수 별 후원도 이어지고 있고, 10만원부터 500만원까지 십시일반 정성이 모이고 있어요. 감사한 마음이죠.”

 

올해 전교생 9금과초 살리기 추진

사무실 한쪽 벽면에 붙어 있는 추진위원들의 서명이 담긴 ‘우리의 다짐’.

 

벽 한쪽에 걸린 일정표를 보니 421100주년 기념식을 앞둔 추진위원들의 일정은 숨이 가빠 보였다.

김 위원장은 금과초 100주년 행사는 ‘100이라는 의미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금과의 역사와 추억을 동문 선·후배님들과 면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함께 공유하고, 금과초와 금과면의 미래를 생각하는 잔치로 만들 계획이라면서 말 그대로 면민이 화합하는 축제 한마당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화합을 강조했다.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금과초등학교는 올해 신입생이 한 명도 없다. 전교생은 9명에 불과하다. 김 위원장은 자료를 보니까 1965년도 금과초 전교생이 1760여명이었다면서 “100주년 추진위원회를 기념식 이후 금과초 학교 살리기 추진위원회로 전환하는 등 대책을 동문 선·후배님, 면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계각층과 군수님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해 학교살리기 시발점을 만들어 적극적인 금과초 살리기 운동을 추진하겠다면서 학부모가 앞장서는 풍산초, 학교가 발벗고 나선 적성초 등의 성공사례를 본 받아 함께 연대하며 순창군 차원에서 작은 학교 살리기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추진위원들이 개교 100년 기념 꽃 식재를 하는 모습
김형만 금과초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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