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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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
  • 정명조 기자
  • 승인 2024.03.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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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의용소방대 22개 대, 450여 명 구성

순창소방서(서장 이상일)와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공교환·이미나)는 지난 15일 향토회관에서 의용소방대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로 국민과 함께하는 위대한 발걸음!’으로 진행된 기념식은 의용소방대 봉사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미나 대원 행안부장관상 등 표창 22

표창은 행안부장관 표창 이미나(구림여대) 소방청장 표창 김보경(팔덕여대) 도지사 표창 김효영(풍산여대) 등 대원 20명에게 수여됐으며, 최기순 전 연합회 회장과 군청 김희동 주무관에게는 공로패가 각각 수여됐다.

의용소방대는 일제강점기인 1939년 마을단위 소방조를 통합하여 도지사 감독 아래 경찰서장이 지휘하는 경방단을 설치하면서 조직되었다. 이후 소방조란 조직으로 활동했으며 1953년 민병대를 조직하게 됨으로써 해산되어 한동안 민간 자체 소방 조직이 전무하였다. 그러나 전후의 혼란 속에서 화재가 빈번해지자 의용소방대의 필요성이 재인식되어 19541월 전국적으로 의용소방대를 재조직하기에 이르렀으며 1958년 소방법 제정시 의용소방대 설치 근거를 마련한 것을 계기로 계속 발전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75년 민방위 발족 후에는 시·군 조례로 의용소방대를 조직하여 운영해 오다가 199211일 광역자치 체제로 전환되면서 시·도 조례에 의한 의용소방대 활동이 새롭게 시작되었다.

 

의용소방대의 날’ 2021년 처음 제정

의용소방대의 날은 의용소방대가 최초로 법률에 의해 규정된 날인 311일과 소방의 상징적인 숫자인 119를 조합해 정한 319일로, 2021년 처음 제정돼 올해 3주년을 맞았지만 순창은 그간 코로나의 여파로 행사를 간소화하다가 제대로 치러지는 첫 기념식 행사라 의미가 더 크다.

순창소방서 의용소방대는 현재 22개 대 450여 명으로 구성돼 화재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소방 활동을 보조하고 지역 주민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의 안전을 위해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상일 소방서장은 3회를 맞이하는 의용소방대의 날을 계기로 순창군 의용소방대가 더욱 발전하여 지역 봉사단체 역할과 안전을 넘어 안심의 순창군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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