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강천산배 그라운드 골프대회가 지난달 27일 순창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순창군그라운드골프협회(협회장 박종영)가 주최한 이번 ‘강천산배 그라운드 골프대회’는 그라운드 골프 동호인들의 친목을 다지고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통한 건강증진과 천혜의 관광지인 순창군의 자연자원과 지역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세 번째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호남권 동호회만 참여한 지난 대회와 달리 영남권의 동호회도 참석하여 대회 규모가 늘어났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호남 19개 단체 참가, 규모 늘릴 계획

박종영 협회장은 “승리도 중요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진정으로 값진 모습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영·호남 동호인들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대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대회에 19개 단체가 참가했는데, 다음 대회는 충청지역까지 확대하여 20개 이상의 단체가 참여하는 큰 대회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참가한 19개 단체를 각각 살펴보면 △전북 11개 팀(전주, 익산, 군산, 김제, 장수, 부안, 무주, 임실, 정읍, 순창A, 순창B) △광주 4개 팀(광주 남구, 광산구, 북구, 동구) △전남 3개 팀(화순, 구례, 담양) △경남 1개 팀(거창)이다.

최영일 군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는 전국단위 대회로 개최하는 첫 번째 대회로 그라운드 골프가 국민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순창에서 개최하는 이번 대회가 그라운드 골프의 대중화를 이끄는 성공적인 대회로 추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회에서는 화순군 동호회가 가장 출중한 실력을 보여줬다. △단체전 1위 화순군, 2위 전주시, 3위 정읍시, △개인전 1위 강광순(화순), 2위 유덕순(화순), 3위 양금남(화순).

 

 

 

 

 

 

순창그라운드골프, 우수한 성적

그라운드 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정신과 육체 건강증진에 최고의 운동이며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노후 건강 관리에 최적화된 운동이다.

순창그라운드골프는 전주시장배 단체 1위, 장수 영호남대회 단체 1위·개인 2위(김규철), 10월 무주 천마대회 단체 2위·개인 2위(노상래), 화순 영호남대회 개인 2위(이현주), 군산 전북도지사배 단체 1위, 구례 영호남대회 개인 1위(김만성), 최근 제60회 전북도민체육대회에서 그라운드 골프 2위(일반부)를 거두는 등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