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과초40회 산악회 ‘중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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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초40회 산악회 ‘중국여행’
  • 홍승기 회원
  • 승인 2018.11.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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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초등학교 40회 산악회(회장 박완기ㆍ동전 출신) 회원 14명은 지난 14일, 3박4일에 걸쳐 중국 태항산 대협곡을 관광하였다.(사진)
태항산 대협곡은 중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리는 거대한 협곡이다. 팔천협을 보기 위해 전동차를 타고 호수 입구에서 하차해 유람선 관광을 시작하였다. 약 15분 정도 지나 계곡 입구에서 유람선에서 내려와 50분 정도 걸어 케이블카에 승차하였다. 운행거리 약 3킬로미터(km) 40여분 동안, 팔천협 관광의 백미인 공중에서 내려다보는 절경은 가히 천하제일이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30여분 정도 내려와 승강기를 타고 208미터(m) 수직 하강하고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겨울에도 복숭아꽃이 만개한다는 도화곡은 계곡이 완만하면서도 아기자기한 트레킹코스였다.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거니는 재미와 함께 낭만이 있는 인상적인 코스였다. 경치가 너무 좋아 만 명의 신이 모여 살았다는 만선산은 영화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특히 입구에서 30분 정도 지나면 13명 인부가 아찔한 절벽위에서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 5년 동안 공사하여 완공했다는 1200m 절벽잔량(동굴도로)이 인상적이었다. 남태향산맥의 대표적인 협곡인 천계산 관광은 2인승 곤돌라를 이용, 노야정 정상 부근까지 오른 후 하차하여 다시 전동차을 타고 40여분 동안 산중턱을 한 바퀴 일주하는 운봉화랑 코스가 환상적이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중간에 도보코스로 고도 800m 이상에 설치된 200m 넘는 유리잔도는 공중에 떠서 낭떠러지를 걷는 것 같은 오금이 저리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었다. 대명호 문화거리는 제남시내의 작은 샘물들이 모여들어 형성된 거대한 호수로 면적이 5제곱킬로미터(㎢)에 이른다. 당나라 문인 이태백과 두보가 배위에서 풍류를 노닐었던 곳으로 유명하며 실제로 뱃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 한다.
아쉬운 마음으로 귀국길에 오른 동창 친구들은 2년 후 14명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유럽여행을 가기로 약속하고 3박4일간 짧은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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