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최근 농식품부 지원 2010년도 식품산업전문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맛․ 기술․ 경영의 장류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난 10일 장류연구사업소에서 농수산물유통공사 유통교육원과 장류연구사업소간 장류전문인력양성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류전문인력양성사업 선정은 순창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류밸리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적인 공모에서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그 의미가 크다.
군은 현재 6월에 준공되는 햅쌉(HACCP) 메주공장과 미생물관리센터, 6월 이후 분양예정인 11개 블록의 장류 제2생산단지 등 장류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위한 하드웨어적인 기틀을 마련함과 동시에 기업체 및 장류창업에 관심 있는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한 단계 장류를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맛, 기술, 경영의 장류전문 인력양성 사업은 6월 중 교육생을 모집해 개강할 예정으로 교육기간 중 해외 장류기업들을 탐방하고 견학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져 교육생들의 전문화 역량 및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 낼 예정이다. 교육은 장류에 대한 이론과 실습, 워크샵 등 총 18주 157시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순창군은 “장류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금년에 농식품부 지원 사업 이외에도 교과부 지원으로 외국인이주여성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사업이 2008년부터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2010년에도 7월 개강을 목표로 프로그램 및 교육생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혀 순창군이 장류생산의 중심에서 이제는 장류 등 전통식품분야의 전문 교육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