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례(101세) 장수상, 한주석 원장 애향장 수상
제10회 순창읍민의날 행사와 읍지 발간 기념식이 지난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무렵까지 향토회관 앞 무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주민들은 마을 별 부스마다 마련된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표정으로 담소를 나눴다.
행사장에는 최영일 군수, 신정이 군의장, 오은미 도의원, 강병문 읍지추진위원장, 김종국 읍민회장 등 내외빈과 주민 수백명이 참석해 읍민의날을 함께 축하했다.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도 오후에 행사장을 찾아 주민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101세 임순례 씨가 장수상을 수상했으며, 한주석 의성한방병원장이 애향장을 수상했다.
점심식사 후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초대 가수 공연과 주민노래자랑, 경품 추천 등이 쉴새 없이 이어지며 주민들의 흥을 돋웠다.
노래자랑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주정수(경천팀) △최우수상 설수동(양지천팀) △우수상 박향자(대동산팀) △장려상 장정순(동서남북팀) △인기상 이기홍(터미널팀)·양희옥(아미산팀)
마을 별 부스는 각자 특색 있는 글귀로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벗따라 꽃길 함께 걸어보세! 이리오게나~”(벚꽃길팀 교성, 교항, 경천1·2)
“왁자지껄 살맛하는 마을! 흔들어보세~”(대동산팀 시기, 사정1·2, 중은)
“동서남북 너와 내가 이웃사촌! 좋구나!~”(동서남북팀 대동전원, 남은, 서은, 북은)
“경천 따라 물결 따라 저어보세! 어기영차~”(경천팀 남계, 기전1·2, 금덕)
“양지천 따라~ 꽃잔디길 따라~ 명품일세~”(양지천팀 동은1·2·3·4·5)
“사통팔달 인심 좋고 넉넉한 마을! 브라보~”(터미널팀 순화1·2, 창림, 관서)
“도실 아재 아줌, 어서와 함께 놀세! 얼씨구나~”(도실팀 장덕, 복실, 신기)
“옥천골 정기 받아 잘 살아보세나! 파이팅!~”(옥천골팀 옥천1·2·3·4·5·6)
“객주잔 나누며 멋진 마을 만들어 보세! 건배~”(객사팀 관북1·2·3, 충신1·2·3)
“구래정 풍류소리, 풍악 한 번 울려보세! 잘한다~”(귀래정팀 남산, 가잠, 대정, 무수, 탄금, 성자)
“불그레한 아미자락 넉넉한 마을인심! 흥이야~”(아미산팀 백산, 민속, 백야, 신촌)
한쪽 부스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와 김치전·야채전, 호떡, 팝콘·맥주, 커피·차, 한우 시식 등 다채로운 먹거리가 제공됐다.
“얼씨구~절씨구 숨·삶·삶이 살아있는 전래놀이”(깨우치는 놀이 연구회 협동조합)
“지글지글 김치전/사각사각 야채전”(순창읍 체육회)
“호떡 드세요”(순창군가족센터)
“고소한~ 팝콘&시원한~맥주”(순창읍 주민자치위원회)
“달달한 커피, 건강한 차”(순창군자원봉사종합센터)
“우리 몸엔 우리 한우! 한우 무료시식”(전국한우협회 순창군지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안전지킴이”(순창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