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군수가 지난 5일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 군 소재 기업 관계자 20여명과의 간담회에서 기업의 인력난 해소, 근로자 정주 기반 확충 등 기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최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활동이 왕성하고 근로자들이 지역에 뿌리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려면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고 근로자들이 모여들어 순창에 정착할 수 있어야 한다, 순창이 기업을 보듬어 주고 기업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인구소멸위기 대응기금 약 70억원을 투입해 제조기업 청년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를 마련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면서 “민선8기 역점 공약사업 중 하나인 청년 근로자 기숙사 조성사업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 입장에서 큰 장애물로 여겨졌던 근로자 기숙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군수는 처음으로 제조기업 근로자 통근차량 유류비 지원제도를 도입했으며, 기업의 제품출하 물류비 지원, 상품홍보 박람회 참가비 지원, 근무환경 개선사업 등 도시지역과 멀리 떨어져 있는 순창에서 근로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군수는 “지역 경제의 뿌리이자 중추인 기업인 여러분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순창 소재 기업들이 소외되지 않고 기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