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역사기록 찾기’ 공모 수상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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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역사기록 찾기’ 공모 수상작 선정
  • 조남훈
  • 승인 2019.05.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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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양상화 씨 소장, 조선시대 삼인대 관련 기록

 

▲심사모습

군은 ‘순창 역사기록 찾기’ 민간기록물 공모전을 통해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10명 등 총 수상자 17명을 선정했다고 알렸다.
심사결과 대상은 양상화(88ㆍ인계 정산) 씨가 응모한 1873년 ‘삼인대 입안절목’을 포함해 1818년부터 1901년까지 삼인대와 관련된 기록 총 87점이 선정됐다. 삼인대 기록은 순창의 절의(節義)정신과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자료로, 역사적 가치와 희소성을 인정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인대 벌목을 금하는 1873년 한성부 관문.

최우수상에는 한국전쟁 참전 학도의용군 신고서류와 1950년대 면민장 장례 사진첩 등 적성면 행사 사진 16점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조선시대 과거시험 답안지인 시권과 교지 17점, 순창의 갑오동학혁명과 독립운동 관련 인사의 행적집 등 19점, 일제강점기 공립심상소학교 및 공립초등학교 통지표와 조선 후기 5대에 걸친 6명의 효자에게 내려진 정려 교지가 선정됐다.

▲1901년 순창군수에게 보낸 유병묵, 유종규, 유창기, 유도명의 청원서.

군은 시간이 갈수록 사라지고 훼손되는 순창의 모습을 기억하고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지난 2월 18일부터 4월 12일까지 ‘순창 역사기록 찾기’ 민간기록물 공모전을 진행했다. 총 59명이 기록물 222건을 접수했다.
군은 다음 달에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기록물을 전시해 많은 군민들과 순창의 역사기록을 공유할 계획이다.
신옥수 행정과장은 “처음 시행한 역사기록 공모전에 소중히 간직해 온 기록물을 응모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순창의 과거를 보여주는 많은 자료들을 더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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