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7연합동창회는 74년에 군내 중학교를 졸업하고 77년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동창들의 모임으로 학년 동창회로는 군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이번 수련회에는 105명이 참여했다. 서울, 전주, 광주 등 각지에 흩어져 사는 동창들이 한 자리에 모이니 자리가 시끌벅적해졌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를 겸해 온 동창들도 여러 명 있었다. 오는 길의 고단함은 반가운 만남으로 풀어졌고 건배가 이어졌다. 강봉구 동창은 자신이 운영하는 펜션을 행사장소로 제공해 박수를 받았다.
어느덧 환갑 언저리에 다다른 동창들은 건강과 자녀 결혼 소식, 지역사회 발전방향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하며 술잔을 나눴다. 정용석 사무국장은 “오랫동안 항상 참여하려고 노력해주는 친구들이 고맙다. 만나서 반가웠던 기분 그대로 어디서든 즐겁게 지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동엽 회장(순창군청 기획실장)은 “고향에서, 타지에서 활동하며 동창회를 잊지 않고 성원해 주고, 특히 고향이 더 발전하고 살기 좋은 고장이 되기를 바라는 동창들이 참 고맙다”며 “고향에서 공직생활을 하는 입장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노력해야 한다고 다짐하고 있다. 고향 발전을 위한 많은 충고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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