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용수 회장, “통일 결코 포기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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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용수 회장, “통일 결코 포기할 수 없어”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7.09.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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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 출신, 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

설용수 회장(사단법인 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이 한반도 주변 정세와 통일준비를 주제로 강연했다.(사진)
설 회장은 지난 14일, 순창노인복지회관에서 열린 2017년 남과 북이 함께하는 2차 통일공감 포럼에서 북핵문제와 사드문제, 통일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서 설 회장은 “남북관계가 분단이후 최악의 대결상태”라며 “우리는 결코 통일을 포기할 수 없고 서둘러야 한다. 신동북아 냉전 질서 속에 자리한 한반도 운명을 가름할 세계질서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통 없는 출생 없으나 운명ㆍ지리ㆍ섭리적으로 당대의 한민족이 겪어야 하는 역사의 진통을 후손에게 넘겨줄 수 없다. 우리 시대가 희망하는 평화적 통일은 과정이 순탄치 않더라도 기필코 실현할 과제다. 6ㆍ25전쟁 같은 불행한 사태를 더 이상 재현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경제의 틀이 유럽과 미국 중심에서 아시아 중심 구도로 바뀌고 그 중심에 한반도가 놓이게 된다면 다자안보의 틀 속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통일의 당위성이 제기될 것이므로 주변 4강의 협력 속에 남북한 평화통일의 실마리가 풀리게 된다. 따라서 그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한반도에서 평화의 틀이 깨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홍성원 연구원(북한개발연구소)의 ‘북한의 지하자원 개발과 남북경제협력’, 김연철 원장(사단법인 통일교육연구원)의 ‘통일한국의 미래상과 통일준비’ 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포럼은 당초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계획했으나 설 회장이 고향 순창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해 순창노인복지회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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