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귀촌인이 여러분의 불편을 수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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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귀촌인이 여러분의 불편을 수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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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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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협의회 재능 기부

 

▲‘귀농 귀촌인이 여러분의 불편을 수리해드립니다’란 구호를 걸고 2019년 재능기부 나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순창군귀농귀촌협의회.

귀농귀촌협의회(회장 김민성)에서는 ‘귀농 귀촌인이 여러분의 불편을 수리해드립니다’란 구호(캐치프레이즈)를 걸고 2019년 재능기부 나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29일, 복흥면지회 재능기부 발대식을 시작으로 간단한 집수리, 방충망 설치, 반찬봉사 등을 진행 중이다.

 

 

복흥지회, 독거노인 주택 수리
 
복흥면지회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거주주택 6채를 선정해서 토방 경사로와 안전 손잡이 설치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재능 나눔사업에 참여한 신동수 사무국장(복흥면지회)은 복흥면에 귀촌하여 손수 집을 지으면서 집짓기 기술을 익혔고, 지역사회에 재능을 나누기 위해 지회 회원들과 함께 솔선수범해서 참여했다.
신동수 씨는 “귀촌하여 보니 지역민들이 그동안 마을을 위해 이뤄놓은 것이 많았다. 우리 귀농귀촌인들은 어쩌면 그분들이 이뤄놓은 터전 위에 덤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보탬이 되고 싶고, 앞으로 귀농귀촌하시는 분들이나 지역민에게 좋은 귀감이 되기 위해 재능 봉사를 하고 있다”며 지역민들이 좋은 일 한다며 칭찬할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회원들의 재능 나눔은 마을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어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구림지회, 전면보수공사도 ‘척척’

 

구림면에서는 회원들이 보건지소에서 소개한 장애인과 저소득가정의 주택에 방충망을 설치해주고 집수리를 했다. 밤재로에 위치한 한 집은 주택이 지면에 붙어 있어 마루가 습을 받아 무너지기 일보직전이었다. 회원들이 마루를 걷어내고, 꽤 복잡하고 어려운 전면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실내 화장실이 없어 애로를 겪고 있는 집에는 실내화장실 공사도 척척 진행했다. 이 일은 도시에서 건축 관련 일을 한 강중선 총무(구림면지회)가 있어 가능했다. 그는 “농촌으로 내려올 때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있었다”면서 “이곳에서 재능기부를 하며 다시 회복되어 가고 있다. 구림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지역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금과 여성회원, 반찬봉사 ‘계획’

금과면은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반찬봉사를 하기로 했다. 직장 다니는 남성회원들이 많아 여성회원들이 나눔 봉사활동을 나서기로 한 것이다.
귀농인 중에 마을 정착에 애로를 겪고 있는 마을을 찾아 반찬봉사를 통해 마을화합을 돕기로 했다. 7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각 면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은 진행된다.
김민성 회장은 “귀농귀촌인과 마을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는 데는 봉사활동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귀농귀촌인이 마을로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글ㆍ사진 : 순창군귀농귀촌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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