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만들기 지역활력센터 기본계획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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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만들기 지역활력센터 기본계획 착수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8.12.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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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업체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한터 발표...

지역활력센터 운영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업체로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한터(대표 안병한, 사업장 정읍)는 지난 13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활력센터 운영을 위한 기본 계획과 마을만들기 중장기 발전계획(안)을 발표했다.(사진)
이날 회의에는 농촌개발과 과장 신옥수, 농촌활력담당 임창호, 주무관 이희창 등 주무부서 공무원과 마을공동체협의회, 마을공동체지원센터 관련자들이 참석했다. 한터 관계자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중간지원조직ㆍ지역활력센터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한터는 먼저 공동체 기능 및 정책 방향, 중간지원조직의 유형, 성공ㆍ실패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공동체지원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확장되고 있는 추세로 중간지원조직의 성장발전 필요성을 제시했고 중간지원 조직간 협력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따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협치 운영시스템의 구축과 지역공동체 관련 업무의 통합ㆍ협력관계를 위한 상위조직 개편, 적극적인 예산 및 업무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한터는 마을공동체 사업 추진 현상 분석 결과 주민역량강화사업 확산, 마을 만들기 사업 관련 인력 양성, 귀농귀촌인구 급증, 소규모 마을형 29개 마을, 마을권역형 11개 마을, 향토산업육성형 5개 마을, 마을기업형 8개 마을 등 총 53개 마을 사업 추진 등 마을만들기 사업의 양적 성장을 발전 기회 요인으로 제시했다.
성장 위기요인으로는 농촌과소화 마을 증가(11개 읍ㆍ면 53개 마을 785세대), 행정의 지역공동체 관련 업무의 통합적 협력 관계를 위한 상위조직 개편 필요, 역량 단계별 맞춤형 마을 발전전략 미비 등을 제시했다.
발표 후 기본계획안을 바탕으로 의견을 주고받았다. 마을공동체협의회와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측 참석자들는 “순창에 맞는 지역활력센터가 무엇인지 먼저 정리가 되어야 한다.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원주민들 중 능력 있는 사람들을 발굴하여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계획했으면 좋겠다. 지금도 여러 센터 간 소통에 어려움이 있다. 새로운 센터가 생기면서 또 하나의 갈등이 만들어질까 우려된다”는 의견들을 내놓았다.
신옥수 과장은 “설문 통한 의견수렴, 지원시스템 갖추기, 지역활성화 모델 찾기, 마을 사업추진 방향설정”을 당면 과제로 제시했으며 마을공동체 사업과 관련된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적의 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사업은 2017년 농림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10억원(국고 70%와 지방비 30%)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농림식품부가 농촌활성화지원센터 체계화를 통하여 민간조직이 지역사회 발전을 촉진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각 지역의 다양한 민간 지원조직간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는 새로운 농촌개발 모델을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3년부터 도입한 사업이다.
군은 2016부터 중간지원조직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간지원조직 제도가 도입된 지 6년이 지난 시점에서 많은 긍정적 기여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형태와 기능의 중간지원조직이 설치 운영되고 있으나, 중간지원조직의 개념 기준이나 법적 근거는 여전히 부재한 실정이다. 중간지원조직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정의 또한 불분명해, 적절한 운영모델을 확립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회적 가치 지향의 공적 목표에도 불구하고, 중간지원조직 지원에 대한 근거가 부족해 민간위탁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여러 가지 운영상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한편, 군은 용역업체 선정을 위해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전자입찰 공고를 냈고 총 11개 업체가 지원해 그중에서 농어촌 지역개발 맞춤형 컨설팅 회사인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한터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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