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민회 ‘여름문화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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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민회 ‘여름문화학교’
  • 서보연 기자
  • 승인 2018.07.19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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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명 … 공기정화 식물 화분 만들기 / 11월, 창립30주년 기념 한마당 예정

순창군여성농민회(회장 최온숙)는 지난 14일, 농민회관 3층에서 여름 문화학교를 열었다.(사진)
이날 여성농민회원 25명은 읍내 식당에서 주문한 점심 식사를 하며 서로 안부를 나눴다.
점심과 대화로 든든하고 편안해진 회원들은 실내공기 관련 설명을 듣고 미세먼지를 잡는 실내화분 만들기 작업을 했다.
강사는 “미국우주공화국 나사(NASA)가 1980년 좁은 우주선에서 우주 비행사들이 오래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서 공기정화능력을 가진 식물 50가지를 발표했다. 오늘 우리가 만들 화분 재료인 스파티필름은 페인트에서 많이 발생하는 아세톤과 불완전연소로 발생하는 이산화질소를 없애서 공기를 정화한다. 공기의 질을 무려 60%까지 개선한다. 잎을 통해 곰팡이 포자를 흡착하기 때문에 곰팡이가 피기 쉬운 곳에 두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식물을 통해 미세먼지 제거 효과를 얻으려면 평균적으로 3.3 제곱미터(㎡)당 1개의 화분을 놓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때 식물 특성을 고려해 배치하면 더 좋다. 집중력이 필요한 공부방은 ‘파키라’와 ‘로즈마리’, 암모니아 냄새 제거가 필요한 화장실은 ‘스파티필름’, ‘관음죽’, ‘안스리움’이 좋다. 집안의 기운을 결정하는 현관에는 ‘테이블 야자’가 좋고, 가스 제거가 필요한 주방에는 ‘산호수’, ‘스킨답서스’, ‘벤자민 고무나무’가 좋다”고 말했다.
강의 후에 화분 만들기 실습이 이어졌다. 동그란 유리 화분에 색색 자갈을 깔고 물을 붓고 그 위에 스파티필름을 고정시키니 멋진 수경실내화분이 탄생했다.
여성농민회는 8월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여성농민 한마당과 9월 정읍에서 열리는 전북여성농민 한마당에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창립 30주년인 여성농민회는 11월, 창립 30주년기념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날 회원들이 토종종자로 싹 틔워 직접 키운 농산물로 음식을 만들어 나누고 문화공연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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