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촌마을 잔치 ‘지화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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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촌마을 잔치 ‘지화자 좋다’
  • 글ㆍ사진 서대현 이장(유촌마을)
  • 승인 2018.07.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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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회관 앞에 옹기종기 앉은 유등 유촌마을 주민들. 지난 12일은 폭염경보가 내려진 무더운 날이었지만 유촌마을 주민들은 고리걸기, 투호, 윷놀이, 노래자랑 등으로 더위를 이겨냈다.
찜통더위로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난 12일, 유등 유촌마을(이장 서대현) 모정에서는 주민 화합과 단합을 위한 즐거운 잔치가 벌어졌다.
마을 주민 70여명이 참석한 잔치는 오전 10시, 서종수 개발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되었다. 예전에는 농번기 힘든 일을 마치고 한가한 시간을 택해서 마을 앞 섬진강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하루 쉬면서 정담을 나누는 자리였는데, 지금은 연로한 분들이 많아 마을 모정에서 행사를 치렀다
고리걸기, 투호, 윷놀이, 노래자랑이 반별 대항으로 시작되었다. 틈틈이 마을에서 준비한 경품 추첨으로 흥을 돋웠다. 경품은 마을 주민들이 한 점씩 기증하였고, 마을자금으로 많은 경품을 마련하여 ‘일인일품’을 가져갈 수 있도록 푸짐하게 준비하였다. 최고 경품 자전거는 조순옥 씨가 추첨되어 차지했다. 조 씨는 함박웃음으로 만족해하며 답례로 마을에 약간의 현금을 내놓았다. 아침 일찍 시작된 행사는 오후 6시경 저녁식사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물품과 현금을 후원해 큰 도움을 주었다. 유등면내 기관장과 직원들도 참석하여 힘을 보태 주었고 행사를 빛내주었다. 모두 감사드린다.
더위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자노인회(회장 이행자), 부녀회(회장 김서운) 회원들의 헌신적인 봉사로 맛있는 음식을 장만하여 행복하고 즐거운 잔치가 될 수 있었다.
“힘들었지만 주민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에 좋았다”는 부녀회원들에게 주민들은 박수로 화답하며 내년에도 더욱 멋진 잔치가 되도록 하자는 다짐을 하였다. 이번 마을 행사는 주민이 하나 된 모습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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