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초 학부모회, 아이들과 다육식물 심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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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초 학부모회, 아이들과 다육식물 심기 체험
  • 김윤경 학부모기자
  • 승인 2018.07.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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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초등학교(교장 강신원) 학부모회(회장 김도경)는 지난 11일, 학교 도서실과 학부모협의실에서 2018년 학부모 학교 참여지원사업의 하나로 3~4학년 학생 120명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색모래 다육식물 심기 체험’ 수업을 진행했다.(사진)
이날 아이들과 함께 심은 멋진 다육식물은 ‘웅동자’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곰의 발을 닮았고 방울복랑과 같은 코틸레돈 속인에 복슬복슬 털이 잔뜩 나있고 잎의 끄트머리는 날카로운 발톱이 송송 나있어 털이며 발톱이며 누가 봐도 곰을 연상케 한다. 집에서도 키우기 쉽고 공기정화에 좋아 햇볕과 통풍이 잘 되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좋다.

색모래 다육심기 재능기부에 함께한 학부모 20명은, 앞서 4일 학부모협의실에 모여 색모래 다육이 심기 연수를 함께했다. 처음으로 다육심기를 한 학부모들의 모습은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흥미로운 얼굴이었다.
이날 아이들은 색모래, 상토, 마사토를 넣으면서 양보하며 기다려주고 배려하는 기특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행사를 무사히 마친 후 김도경 학부모 회장은 “작년 가을 도 교육청에서 학부모교육으로 미세먼지 잡는 초록식물 가드너교육에 참여했다.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해보고 싶었다. 요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 공기정화식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고 있고, 아이들이 손쉽게 키우기 수월한 다육 심기를 선택하게 되었다”며 “학부모들과 연수를 받으면서 우리 아이들의 고민과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함께 재능기부에 참여해 주신 분들 감사하다”고 말했다.
각자 개성으로 만들어진 다육이 웅동자는 각 학급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줄지어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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