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형 씨, 무소속 예비후보 등록, ‘더민주’는 경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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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형 씨, 무소속 예비후보 등록, ‘더민주’는 경선 결정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8.04.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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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채 씨, 민주평화당 군수 후보 신청 / 민주당 양영수ㆍ장종일ㆍ황숙주 ‘3파전’

민주당 경선…양영수ㆍ장종일ㆍ황숙주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전북도당이 결국 순창군수 후보자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민주당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지난 17일 새벽 3시경, 5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순창군수 후보자로 등록한 양영수ㆍ장종일ㆍ황숙주 씨의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군수후보 공천심사가 늦어진 배경에 대해서 민주당 관계자는 “당 내부에서는 다른 후보자와 황숙주 군수의 여론조사 격차가 너무 커 전략공천 생각도 있었던 것 같으나 최근 불거진 고소사건과 비서실장의 뇌물사건, 부인의 선거법 위반 사례 등으로 공관위에서 의견차이가 다소 있었던 것 같다”며 “그 내용들을 최근 전주 쪽의 시민단체들도 인지하고 대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전략공천을 하지 않고 경선 방식을 취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장종일(민주당) 예비후보는 ‘순창군수 경선후보 결정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황숙주 군수의 공천자격 시비를 불러온 언론을 통해 발표된 4가지 사안(부인 벌금300만원, 비서실장 구속, 선거법위반으로 검찰 수사 중, 세월호 현수막 철거에 항의하는 군민들에게 ‘귀신붙은 노란 세월호 현수막 때문에 경제활성화가 안된다’고 막말한 사건)”을 들어 “적폐청산 과제와 민주당의 정체성에 비춰 중대한 결격사유에 해당되는 황숙주 후보의 공천배제를 기대하였으나 공천심사 위원들 간 격론 끝에 여론지지를 이유로 경선에 참여시키는 면죄부를 준 모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순창의 선거 분위기는 과열혼탁 양상에 지역민을 극단의 양분화로 몰아갈 조짐이다. 정책과 비전 없는 구세대 인물간의 대결구도에서 상대진영에 대한 적개심과 패배의 공포심이 만들어 낸 심리적 압박감에 따라 비열한 난타전과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된다. 군민들께서는 이러한 혼탁과 분열의 우려를 종식시키고 지역민을 화합으로 이끌 수 있는 후보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영수(민주당) 예비후보는 민주당 경선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공천심사 결과에 대해서는 이렇다 저렇다 말할 것이 없다”며 “경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게 답변했다.
민주당 군수 후보가 경선으로 결정됨에 따라 수일 내에 신청을 받고 경선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경선은 국민참여경선으로 권리당원 투표 50%와 권리당원이 아닌 유권자(안심번호선거인단) 투표 50%를 합산해 결정된다.

강인형 전 군수, 민주당 탈당 무소속으로
 

강인형(무소속) 전 순창군수는 지난 16일 예비후보자에 등록하고, 17일 6ㆍ13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강 예비후보는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출마에 앞서 민주당원으로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지 못하고 무소속 후보로 나서는 지금의 현실에 아쉬움이 있지만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에 복당할 것”이라며 “저의 정치인생에 4년의 소중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의 부덕의소치로 중단되었던 일들을 완벽히 마무리 하고 자랑스럽게 물러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순창은 멈춰진 시계로 비유될 만큼 군정발전이 답보상태에 놓여 미래가 불투명한 안타까운 현실에 처했다”며 “오직 순창 발전만을 위하여 고민하고 순창 발전을 구상해온 강인형이 그동안 걸어온 길과 6년간의 공백생활에서 얻은 지역발전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군민들께서 다시한번 힘을 모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홍승채,  민주평화당 군수후보 공천 신청

홍승채(민주평화당) 예비후보는 민주평화당 군수 공천심사에 등록했고, 단수추천 후보자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홍 예비후보는 “민주평화당은 호남의 적자임을 자부한다. 특히 고향 출신 정동영 의원이 계시는 정당이다. 순창에서 입지하면서 이 모든 것들이 저에게는 플러스가 될 것”이라며 “국민의당이 깨지지 않았으면 이렇게 어려움을 겪지 않았겠지만 현재로서는 열악한 여건에 있음을 타개하고자 한다. 절망에서 희망을 보고, 희망을 현실화 시키고 싶다. 반드시 저는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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