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온커튼 사용시간ㆍ피복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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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커튼 사용시간ㆍ피복재 ‘중요’
  • 황의관 정주기자
  • 승인 2018.01.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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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하우스 난방비용 절감 요령

요즘 한파로 시설재배농가들의 걱정이 많다.
겨울철 추위에 대비해 두어야 급작스런 한파에도 농작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겨울철 영농, 특히 시설재배농가의 경영비를 줄이기 위한 난방비 절감 요령을 알아보았다.
겨울철은 햇볕이 여름철의 절반 이하이기 때문에 시설 내부로 들어오는 볕이 부족하고, 낮은 기온과 높은 상대습도로 작물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만드는데 많은 비용이 든다.
시설원예농가 경영비용에서 난방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30∼40%로 매우 높다. 대개의 시설재배농가들은 난방비용을 줄이기 위해 보온력이 우수한 다겹 보온커튼을 설치하고, 낮에는 온실 안으로 일사량이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피복재를 효과적으로 사용하여야 한다. 또 환기를 통해 과습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시설하우스 난방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열 손실이 발생하는 출입문, 환기창 등의 틈을 없애고 밀폐도를 높여야 한다. 보온커튼이 습기를 많이 흡수하면 열 손실이 많아지고 보온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시설 내부가 과습하지 않도록 환기를 적절히 하여 보온커튼을 마른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겹 보온커튼을 젖은 상태로 계속 사용하게 되면 상대습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해 질 무렵 2시간∼3시간 전에 강제 환기를 실시해 내부 습기를 빼내고 야간에 제습장치를 가동해야 한다.
수평커튼 및 보온커튼이 설치된 온실에서 커튼의 윗부분과 아래 부분 온도는 6∼8℃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재배온실의 기온이 충분히 올라가지 않은 상태에서 커튼을 열어주면 윗부분에 모여 있는 냉기가 작물에 저온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해 뜬 뒤 1시간 이상 지난 뒤 시설 내부온도가 충분히 올라간 시점에서 커튼을 열어주는 것이 좋다. 해 뜬 뒤 30분∼1시간 조조 가온을 하면 빠른 시간에 생육 적온으로 올릴 수 있어 작물 재배에 매우 효과적이다.
다겹 보온자재, 수평커튼 등을 열었을 때 시설내부에 그늘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그늘지는 면적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충분히 감아 주는 것이 좋다.
피복재의 경우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먼지 등 이물질이 붙어 투광율이 떨어지는데, 두 겹으로 설치한 비닐은 세척해 이물질을 없애주는 것이 적은 노력으로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비닐하우스 피복재는 기존에 많이 사용하는 자재(폴리에틸렌 PE,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 EVA)보다 광투과율이 높은 폴리오레핀(PO)계 필름이 4년∼5년 사용할 수 있어 더욱 경제적이다. 2중 피복할 때는 내부 피복재는 폴리염화비닐(PVC)을 사용하는 것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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